본문 바로가기

학과

사학과

학과장인사

제주대학교 인문대학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글자크게 글자작게 프린트

안녕하십니까? 
학과장으로서 인문대학 홈페이지 사학과에 들어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인문학은 인간의 언어나 문학, 인간의 존재 의미와 목적을 연구합니다. 그 가운데 어문학이나 역사, 철학은 중요한 분야입니다. 여기에는 예체능이나 사회과학 계열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연과학 계열도 관련됩니다. 그 중에서 역사학은 과거의 인간의 생각이나 행동을 연구합니다. 이를 위해 문헌이나 유물과 유적과 같은 사료를 분석하고, 평가하고, 판단해서, 종합하게 됩니다. 그렇게 할 때 과거의 죽은 듯이 보이는 사료가 살아 숨 쉬게 되고, 현재적인 의미를 갖게 되고, 미래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E.H.카아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사회와 과거의 사회의 대화라고 했습니다. 이는 인간이란 사회적 존재로서 사회를 통하여 역사와 문화를 지어냈음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공동체를 통하여 소통하고 상생하는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조그만 생명도 존중하고, 그 생명을 살리고 키우는 사랑 곧 인(仁)을 중요시함을 말합니다. 여기에 개체와 전체가 합일된다고 하겠습니다. 역사는 이런 대의(大義)를 향하여 나아간다고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역사가 그런 의로운 공동체의 완성을 향해서 나아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역사를 배우고, 연구하며, 가르치는 일은 그 의미가 깊고 넓고 높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학도는 갈 데가 없어 그냥 왔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사학도로서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점차 역사 공부를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실제로  과거의 사회와 문화를 접함으로 현재적인 의미를 찾으며 미래적인 방향을 잡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역사를 보는 눈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역사의식을 가지게 됨을 말합니다.

나아가 더 전문적인 연구를 하고자 하는 자들은 일반대학원에 들어올 수도 있고, 교사나 학예사로서 더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자 하는 자들은 교육대학원에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대학원에 들어오고자 하는 자들은 한문이나 영어를 비롯하여 일어, 중국어, 독어, 불어 같은 제2외국어나 라틴어, 헬라어와 같은 고전어도 공부하면 좋습니다. 또 폭 넓은 독서도 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도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사학과에서는 제주 지방사를 비롯하여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로 나누어 각기 세부 전공에 접할 수 있습니다. 콜링우드는 역사연구를 통하여 자아인식에 이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참된 자아를 발견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겠습니다. 부디, 역사 연구를 통하여 참된 자아를 발견하고 소통과 상생의 공동체를 이루는 일에 공헌하는 역사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 학 과 장

장창은